제네시스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18개월이라고?

제네시스 GV80

돈 있어도 못 산다고?

돈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신차를 구하기 힘들어졌다

반도체 수급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신차 출고 기간 중 일부 모델은 지금 계약하여도 2년 후에나 받을 수 있다.

기다리다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중고차 또는 렌터카에 관심을 돌리기도 하였다.

 

 

 

아이오닉 5 내부

계약번호 웃돈 받아 팔기까지?!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계약한 후, 구체적인 옵션을 결정하기 전에 '번호표'를 웃돈 받고 파는 이른바 넘버테크(계약번호+제테크)마저 생겨버렸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는 국산차와는 달리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생산이 되기때문에 시간 소요가 더 걸린다

계약, 옵션확정, 입항, 출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최근 대기가 2~3년으로 늘어나서, 2~3개의 차종을 동시다발적으로 계약을 하고 옵션 확정하기 전에

웃돈을 받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꽤 생기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신차 출고 대기 기간(9월 기준)

도대체 얼마나 걸리길래? 최소 1년!

필자의 경우도, 작년에 4월에 주문한 쏘렌토 가솔린을 올해 6월에서야 받았다.

무려 1년 2개월이나 걸렸다.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더 걸린다고 한다.

 

EV6의 출고 대기 기간은 14개월, 아반테 HEV는 20개월, 아이오닉 5의 경우 12개월 이상

제네시스 GV70은 15개월 이상, GV80은 무려 18개월 이상의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그나마 K3의 경우 4개월, 팰리세이드는 5개월, 그랜저 2.5 가솔린은 5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으로 짧은 편에 속한다.

결론적으로 신차를 받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린다는 것이다.

그나마 인도 기간이 짧은 축에 속하는 모델은 현대에서 출시한 귀엽고 이국적인 경차 캐스퍼이다.

계약 후 약 3주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진만큼 연식이 바뀌거나 엠블럼, 일부 품목의 조정 등으로 최초 계약 가격에서 변동이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무쪼록 시승도 꼭 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차량을 좋은 가격에 계약하시길 바랍니다